"목사님, 저는 하나님을 믿고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데 왜 어려움이 계속 올까요?" 이는 많은 성도들이 가지는 솔직한 질문입니다. 오히려 믿지 않는 사람들이 더 잘 사는 것 같아 보일 때, 우리는 깊은 혼란을 느끼기도 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이에 대해 명확한 답을 제시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로 인도하신 것처럼, 우리 인생의 광야 같은 시간들에는 분명한 하나님의 목적이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은 우리를 시험하십니다. 광야는 인간의 모든 방법이 통하지 않는 곳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만 살 수 있는 곳이지요. 우리가 너무 잘 나갈 때는 하나님을 찾지 않고, 견딜 만하면 내 방법을 찾으려 합니다. 하지만 어려움은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온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축복의 도구입니다. 지금 당신이 겪고 있는 그 어려움도 하나님의 말씀 없이는 절대 살 수 없다는 것을 알게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둘째, 하나님은 우리를 낮추십니다. 광야는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구나'를 깨달아야 하는 곳입니다. 내가 할 수 있다고 할 때 하나님은 역사하지 않으십니다. 나의 한계가 바로 하나님 역사의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어려움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길들여지는 온유한 자로 변화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낮추심을 통한 훈련의 과정입니다.
셋째, 오직 말씀의 능력을 깊이 체험하게 하십니다. 말씀 안에는 인생의 모든 답이 들어있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문제의 해결자이시며, 그 안에 모든 것이 다 있습니다. 어려움이 올 때 우리는 비로소 말씀을 간절히 붙잡게 되고, 그 말씀의 능력을 체험하게 됩니다. 환경을 탓하지 말고 오직 말씀을 붙잡고 기도할 때, 성령께서 놀라운 역사를 행하십니다.
그러므로 어려움이 온다고 낙심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하나님이 당신을 버리신 증거가 아니라, 더 깊은 신앙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오직 말씀을 붙잡은 자를 하나님은 완전히 책임지십니다. 아무도 도와주지 않아도 하나님이 도우시면 모든 것이 가능해집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며 나아가십시오. 반드시 하나님의 완전한 책임지심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